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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인터뷰
소설가 한강 프로필 가족관계 (아버지, 남편) , 학력,
구분 | 내용 |
생년월일 | 1970년 11월 27일 (53세) |
출생지 / 고향 | 전라남도 광주시 중흥동 (現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
직업 |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 |
가족관계 |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 ,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 (소설가 필명 한동림) , 남동생 한강인 (소설가 겸 만화가) 배우자 홍용희 (평론가,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이혼 아들 |
학력 | 광주효동국민학교[5] (전학) 풍문여자고등학교[6] (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 / 학사) |
종교 | 무교 |
등단 |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시)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소설) |
경력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전임교수 (2007~2018) |
대표작 | 장편소설 : <작별하지 않는다> <흰>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 <바람이 분다, 가라> <채식주의자>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단편 소설집 : <노랑무늬영원> <내 여자의 열매> <여수의 사랑> 시집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수상내역 |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부문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2000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5년 이상문학상 2010년 동리문학상 2014년 만해문학상 2015년 황순원문학상 2016년 맨 부커 국제상 2017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김유정문학상 2019년 인촌상 언론문화부문 2022년 제2회 용아문화대상 202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4년 노벨문학상 ★ |
(24.10.15 ) “한강, 남편과 오래전 이혼했다”
▶ 소설가 한강 공식 홈페이지
노벨위원회에서 발표한 한강 Biobibliography (전기)
한강은 1970년 대한민국 광주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했습니다. 아버지가 저명한 소설가인 문학가 집안 출신입니다. 글쓰기와 함께 미술과 음악에도 심취했으며, 이는 그녀의 문학 작품 전반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한강은 1993년 잡지 『문학과사회』(“Literature and Society”)에 다수의 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 단편소설집 『여수의 사랑』(“Love of Yeosu”)으로 산문 데뷔를 했고, 곧이어 소설과 단편소설 등 여러 산문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은 소설 『그대의 차가운 손』(2002, “Your Cold Hands”)으로, 예술에 대한 한강의 관심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소설은 실종된 조각가가 여성의 신체 석고 모형 제작에 집착하며 남긴 원고를 재현한 작품입니다. 인체 해부학에 대한 집착과 페르소나와 경험 사이의 유희, 조각가의 작업에서 신체를 드러내는 것과 감추는 것 사이의 갈등이 발생합니다. ‘삶은 심연 위에 아치형 시트를 얹은 것이고, 우리는 가면 쓴 곡예사처럼 그 위에서 살아간다’는 책의 마지막 문장이 이를 단적으로 말해줍니다.
한강은 소설 『채식주의자』(2007, “The Vegetarian”, 2015)로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소설은 주인공 영혜가 음식 섭취의 규범에 복종하기를 거부했을 때 벌어지는 폭력적인 결과를 묘사합니다. 고기를 먹지 않기로 한 그녀의 결정은 전혀 다른 다양한 반응에 부딪힙니다. 남편과 권위주의적인 아버지는 그녀의 행동을 강제로 거부하고, 비디오 아티스트인 시동생은 그녀의 수동적인 몸에 집착하며 에로틱하고 미학적으로 그녀를 착취합니다. 결국 그녀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언니는 그녀를 구출해 ‘정상적인’ 삶으로 돌려보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영혜는 위험하면서도 매혹적인 식물 왕국의 상징인 ‘불타는 나무’를 통해 정신병과 같은 상태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좀 더 서사에 기반한 책은 2010년 출간된 『바람이 분다, 가라』(“The Wind Blows, Go”)로, 우정과 예술에 관한 크고 복잡한 소설로 슬픔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강렬하게 드러냅니다.
한강은 극단적인 삶의 이야기에 대한 신체적 공감을 점점 더 강렬한 은유적 스타일로 표현합니다. 2011년에 발표한 『희랍어 시간』(“Greek Lessons”, 2023)은 취약한 두 개인 간의 특별한 관계를 매혹적으로 묘사한 작품입니다. 일련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말의 힘을 잃은 한 젊은 여성이 시력을 잃어가는 고대 그리스어 선생님과 만나게 됩니다. 각자의 결함에서 비롯된 애틋한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 책은 상실과 친밀감, 언어의 궁극적인 조건에 대한 아름다운 명상입니다.
소설 『소년이 온다』(2014, “Human Acts”, 2016)에서 한강은 자신이 성장한 광주에서 1980년 한국군에 의해 수백 명의 학생과 비무장 민간인이 학살된 역사적 사건을 자신의 정치적 토대로 삼았습니다. 역사의 희생자들에게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 책은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증언 문학이라는 장르에 접근합니다. 한강의 스타일은 간결하면서도 환상적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장르에 대한 우리의 기대에서 벗어나 죽은 자의 영혼이 육체와 분리되어 자신의 소멸을 목격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그녀만의 특별한 편법입니다. 어떤 순간,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체, 묻힐 수 없는 시체를 보면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의 기본 모티브를 떠올리게 됩니다.
『흰』(2016, “The White Book”, 2017)에서는 한강 시인의 시적 스타일이 다시 한 번 두드러집니다. 이 책은 화자 자아의 언니였을 수도 있지만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세상을 떠난 인물에게 바치는 에세이입니다. 모두 흰색 사물에 관한 일련의 짧은 메모에서 작품 전체가 연상적으로 구성되는 것은 이 슬픔의 색을 통해서입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소설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세속적 기도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자는 상상의 여동생이 살 수 있었다면, 그녀 자신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은 죽은 자에 대한 언급에서도 드러납니다: ‘저 하얀, 저 모든 하얀 것들 속에서 당신이 내뿜은 마지막 숨을 내가 들이마시겠소.’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2021년에 발표된 후기작 『작별하지 않는다』(“We Do Not Part”)로, 고통의 이미지가 백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40년대 후반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일어난 학살 사건의 그늘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부역자라는 혐의로 총살당했습니다. 이 책은 화자와 친구 인선이 사건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친척들에게 닥친 참사와 관련된 트라우마를 함께 짊어진 채 애도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한강은 응축된 듯 정확한 이미지로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 망각에 빠진 것을 밝히고 트라우마를 공동 예술 프로젝트로 전환하려는 친구들의 끈질긴 시도를 추적하여 책 제목과 같은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이 책은 대물림된 고통만큼이나 가장 깊은 형태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악몽 같은 꿈의 이미지와 진실을 말하려는 증인 문학의 성향 사이에서 독창적으로 움직입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은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 고통의 이중적 노출, 동양적 사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통의 대응이 특징입니다. 2013년에 발표한 『회복하는 인간』(“Convalescence”)에서는 낫지 않는 다리 궤양과 주인공과 죽은 여동생 사이의 고통스러운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으며, 고통은 지나가는 고통으로 환원될 수 없는 근본적인 실존적 경험으로 드러납니다. 채식주의자와 같은 소설에서는 단순한 설명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일탈 행위는 주인공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공허한 거부의 형태로 갑작스럽고 폭발적으로 발생합니다. 여성으로 변장한 남성 화자가 불가능한 결혼 생활에서 벗어난 수수께끼 같은 여성에게 이끌린다는 단편 소설 『에우로파』(2012, “Europa”, 2019)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자는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겠느냐’는 사랑하는 사람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여기에는 성취나 속죄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강은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며,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그녀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습니다.
노벨 위원회 위원장 안데르스 올손 (Anders Ol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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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작품 목록
▶ 장편 소설
연번
|
표제
|
출판 연도
|
출판사
|
ISBN
|
비고
|
1
|
1998
|
문학동네
|
8982811338
|
|
|
2017
|
9788954648905
|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판
|
|||
2
|
그대의 차가운 손
|
2002
|
문학과지성사
|
8932013047
|
|
3
|
바람이 분다, 가라
|
2010
|
문학과지성사
|
9788932020006
|
|
4
|
희랍어 시간
|
2011
|
문학동네
|
9788954616515
|
|
5
|
2014
|
창비
|
9788936434120
|
|
|
2020
|
9788936434410
|
특별 한정판
|
|||
6
|
흰
|
2016
|
문학동네
|
9788954640718
|
|
2018
|
9788954651134
|
재판
|
|||
7
|
작별하지 않는다
|
2021
|
문학동네
|
9788954682152
|
『눈 3부작』 제3부
|
▶ 소설집
연번
|
표제
|
출판 연도
|
출판사
|
ISBN
|
비고
|
1
|
여수의 사랑
|
1995
|
문학과지성사
|
8932007500
|
제1 소설집
|
2012
|
9788932022802
|
재판
|
|||
2017
|
9788932029993
|
특별 한정판
|
|||
2018
|
9788932034812
|
3판
|
|||
2
|
내 여자의 열매
|
2000
|
창작과비평사
|
8936436570
|
제2 소설집
|
2018
|
문학과지성사
|
9788932034829
|
출판사 바뀜
|
||
3
|
2007
|
창비
|
9788936433598
|
제3 소설집
|
|
2022
|
9788936434595
|
개정판
|
|||
4
|
2012
|
문학과지성사
|
9788932023533
|
제4 소설집
|
|
2018
|
9788932034836
|
재판
|
▶ 산문집 /동화/ 시집 외
연번
|
표제
|
출판 연도
|
출판사
|
ISBN
|
비고
|
1
|
내 이름은 태양꽃
|
2002
|
문학동네
|
8982814795
|
동화(김세현 화백)
|
2
|
붉은 꽃 이야기
|
2003
|
열림원
|
8970633332
|
동화(우승우 화백)
|
3
|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
2007
|
비채
|
9788992036276
|
산문집
|
4
|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
2003
|
열림원
|
8970633693
|
산문집
|
5
|
눈물상자
|
2008
|
문학동네
|
9788954605816
|
동화(봄로야 화백)
|
6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2013
|
문학과지성사
|
9788932024639
|
시집
|
2020
|
9788932038049
|
리커버 한정판
|
|||
7
|
디 에센셜 : 한강
|
2022
|
문학동네
|
9788954686891
|
선집(소설, 시, 산문)
|
▶ 중·단편 소설
표제
|
연도
|
발표 지면
|
비고
|
붉은 닻
|
1994
|
서울신문
|
등단작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
진달래 능선
|
1994.3
|
샘이깊은물
|
|
질주
|
1994.5-6
|
한국문학
|
|
야간열차
|
1994. 여름
|
문예중앙
|
|
여수의 사랑
|
1994. 겨울
|
문학과사회
|
|
어둠의 사육제
|
1995. 여름
|
동서문학
|
|
철길을 흐르는 강
|
1996. 봄
|
문학동네
|
|
흰 꽃
|
1996. 여름
|
하이텔문학관
|
|
내 여자의 열매
|
1997. 봄
|
창작과비평
|
|
어느 날 그는
|
1998. 여름
|
세계의문학
|
|
아기 부처
|
1999. 여름
|
문학과사회
|
|
해질녘에 개들은 어떤 기분일까
|
1999. 여름
|
창작과비평
|
|
아홉 개의 이야기
|
1999. 겨울
|
문학동네
|
|
붉은 꽃 속에서
|
2000. 봄
|
작가세계
|
|
회복하는 인간
|
2001. 봄
|
작가세계
|
|
노랑무늬영원
|
2003. 봄
|
문학동네
|
|
채식주의자
|
2004. 여름
|
창작과비평
|
『채식주의자 연작』 제1부
|
몽고반점
|
2004. 가을
|
문학과사회
|
『채식주의자 연작』 제2부
|
나무 불꽃
|
2005. 겨울
|
문학 판
|
『채식주의자 연작』 제3부
|
파란 돌
|
2006.8
|
현대문학
|
|
왼손
|
2006. 가을
|
문학수첩
|
|
훈자
|
2009. 겨울
|
세계의문학
|
|
에우로파
|
2012. 봄
|
문예중앙
|
|
밝아지기 전에
|
2012. 여름
|
문학과사회
|
|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
|
2015. 여름
|
창작과비평
|
『눈 3부작』 제1부
|
작별
|
2017. 겨울
|
문학과사회
|
『눈 3부작』 제2부
|
교토, 파사드
|
2020. 봄
|
문학과사회
|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품 구매하기
노벨위원회에서 작가님의 여러 작품 중 가장 먼저 추천할 작품으로 <소년이 온다> 라는 작품을 꼽았다고 하는데요. 노벨문학상 작품을 원어( 한글 ^^) 로 볼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예스24 도서앱을 다운받아 10월 쇼핑 혜택받기 쿠폰을 이용하실 경우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으실 수 있고, 노벨문학상 기념 굿즈까지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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